날씨가 점점 따뜻해진다. 나는 냉국수를 좋아해서 여름이면 냉면육수를 냉동실에 얼려두고는 하는데 이번엔 미처 사두지 못했다. 그런데 갑자기 냉국수가 먹고싶어서 급한대로 유튜브를 따라서 동치미 국물에 멸치육수를 섞어 동치미냉면육수를 만들어봤다. 막 끓인 멸치육수를 섞으니 국물은 미지근하고 설상가상으로 집에 칼국수면과 파스타면밖에 없어 고민하다가 칼국수면을 삶았다. 결과는 예상할 수 있듯 처참했다..... 동치미맛에 의지해서 다 먹긴 했지만...그날 저녁에